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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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곳곳에 흑곰 출몰

2018-04-18 (수)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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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비치, 체사픽베이, 노폭, 이스턴 쇼어…. 버지니아에 흑곰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손쉽게 먹이를 구할 생각에 사람들이 거주하는 동네에 흑곰이 출몰해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미 사제키 버지니아 야생동물부 흑곰 프로젝트 담당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특히 지난 가을 이후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으로부터 흑곰들이 다수 이동하고 있음이 조사됐다”고 말했다.

특별히 봄에 흑곰이 출몰하는 이유는 어미로부터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시작한 새끼 곰이 어미가 없어져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배회하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야생동물부는 웹사이트에서 흑곰을 대비해 도로의 쓰레기통을 ‘곰 방지용 컨테이너’안이나 건물내에 보관하고 새 먹이통, 다람쥐용 너트함, 애완동물 음식통, 바비큐 그릴 등을 깨끗이 비울 것을 당부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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