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BA 504론, 상환기간 25년 옵션도

2018-04-17 (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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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부터 적용, 10년·20년도 제공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주력 대출 프로그램 중 하나인 SBA 504론의 상환 기간을 연장했다.

16일 SBA에 따르면 기존 SBA 504론의 경우 상환 기간이 10년 또는 최고 20년이었으나 25년 만기 기간을 옵션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2일부터 SBA 504론 대출을 승인받은 비즈니스들은 10년, 20년, 25년 상환기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BA는 상당수 SBA 504론이 기업의 부동산이나 시설·장비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되고 론 규모도 크기 때문에 20년 상환 기간으로는 대출자가 재정적 부담을 느낄 수 있어 규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통상 500만달러가 대출 상한선인 SBA 7(a)론과 달리 SBA 504론의 경우 금융기관이 대출자의 크레딧과 재정 상태에 따라 1,000만달러 이상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한인 은행들의 경우 적게는 수십만달러에서 최고 1,200만~1,500만달러까지 504 SBA 대출을 해주고 있다. 대출자는 최소 10% 이상만 다운을 하면 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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