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익 469만달러, 55% 감소
▶ 일회성 비용 반영 등 여파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올해 1분기 견고한 자산·예금·대출 성장 실적을 거뒀으나 순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PCB 뱅크의 지주사 PCB 뱅콥은 25일 나스닥 장 마감 후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순익이 469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030만달러 대비 54.5%, 전 분기의 591만달러 대비 20.7%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표 참조>
주당순익 기준으로는 올 1분기 주당 33센트로 전년 동기 70센트 대비 52.9%, 전 분기 41센트 대비 19.5% 각각 하락했다. 이같은 주당순익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44센트에 11센트나 미달했다.
다만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은 28억5,429만달러로 전년 대비 14.1%, 전 분기 대비 2.3% 각각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24억284만달러로 전년 대비 12.2%, 전 분기 대비 2.2% 각각 늘었다. 총 대출은 23억6,963만달러로 전년 대비 14.6%, 전 분기 대비 3.2% 각각 올랐다.
헨리 김 행장은 “올해 1분기에 180만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익에 영향을 주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 분야에서 성장을 거뒀다”며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두자릿 수 증가를 달성한 직원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PCB 뱅콥은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주당 18센트의 분기당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오는 5월 10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7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같은 현금 배당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