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혜지 4타 줄여 선두권 출발

2018-04-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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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롯데 챔피언십 1R

강혜지 4타 줄여 선두권 출발

첫날 선두권으로 출발한 강혜지. <연합>

하와이에서 막을 올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강혜지(28)가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11일 하와이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강혜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이날 오후 7시(LA시간) 현재 선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5언더파 67타)에 이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2009년부터 LPGA투어에서 뛴 강혜지는 우승 경력이 없고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등 세 차례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39위에 올랐고, 다른 3개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혜지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한 타를 줄였고, 후반 버디만 3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KIA 클래식에서 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수확한 지은희(32)는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전인지(24)는 2오버파 74타로 중위권에 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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