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북VA‘IT 심장’건설 시작됐다

2018-03-30 (금) 강진우 기자
크게 작게

▶ 벤티지 데이터 센터 애쉬번 챕터, 42에이커에 총 5개 센터 건립

▶ 서부 IT단지 규모 내년초 가동시작…비즈니스·인력 특수 기대

미 동부지역의 데이터 허브 역할을 감당할 벤티지 데이터 센터스(Vantage Data Centers)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28일부터 버지니아 애쉬번에서 시작됐다.

벤티지 데이터 센터스는 지난 2012년 인텔(Intel)사가 사용하던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부지에 자체 변전소를 갖춘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벤처 등 각 IT 기업들의 입주와 기반시설 관리형 신 사업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에 건설되는 벤티지 데이터 센터스 애쉬번 챕터는 총 42 에이커 부지에 총 5개 동이 건립되는 규모.

벤티지 데이터 센터스에 따르면 광섬유 데이터망을 갖춘 이 이 챕터는 단계적으로 건설돼 내년 1/4분기까지 24메가와트 (MW)의 전력을 생산하는 변전소를 갖추고, 하루 24시간동안 6메가와트의 전력을 24시간 소비할 수 있는 데이터망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벤티지사의 애쉬번 챕터가 완공될 경우 전체 108 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이원적으로 공급하는 자체 변전소 및 시설을 갖추게 돼, 실리콘 벨리 등 서부지역 대규모 IT 단지의 데이터센터들과 같은 규모와 수준의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 캐슬러 벤티지 영업부장은 “북 버지니아, 특히 라우든 카운티는 동부 지역의 인터넷 상거래의 핵심지역으로, 이번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정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북 버지니아의 비즈니스 성장과 IT 일자리 증가의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