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 관련 피싱사기 극성
2018-03-27 (화) 12:00:00
심우성 기자
▶ 세금보고 마감 앞두고, LA카운티 검찰 주의령
다음달 17일 마감되는 2017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관련 피싱 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LA 카운티 검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범죄자들이 세금보고 마감시즌을 임박해 가장 바쁜 시즌인 점을 노리고 사기를 저지르기 때문에 세금환급 정보와 같은 개인정보를 고유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들이 세금환급 기간 동안 연방국세청(IRS)이나 콜렉션 에이전시를 사칭해 무작위로 이메일을 발송한 뒤 납세자의 은행계좌나 개인정보를 빼돌려 환급을 신청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검찰은 해커들이 CPA나 세금보고 대행기관에 이메일로 고객인척 접근해, 이들이 이메일을 확인 할 때 미리 설치해 둔 멀웨어(malware)가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하면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납세자들의 정보가 해커들에게 흘러들어 갈 수 있다며, 세금보고 대행기관이나 CPA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LA카운티 검찰은 세금 환급 관련 피싱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메일이나 문자 등을 통해서 개인정보나 재정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 ▲이메일 주소나 웹사이트 주소를 신중하게 확인 할 것 ▲수상한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 ▲불확실한 것은 IRS나 세금 전문가에게 문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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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