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김화라(미국명 파비올라 김)씨가 오는 11일 오후 3시 알리소 비에호에 위치한 소카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뉴욕타임스로부터 ‘훌륭한 솔로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은 바이얼리니스트 김화라씨는 예원학교 재학중 도미해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현재 콜번 스쿨에서 로버트 립셋 교수를 사사하며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서 수학 중이다, 서울예고 동문 부부인 피아니스트 김대진씨와 바이얼리니스트 조성은씨 슬하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인으로 자랐으며 줄리어드에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연주의 폭을 넓혔다.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최 콩쿠르 역대 최연소 수상을 비롯해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바이얼린 콘체르토 콩쿠르, 리빙스턴 심포니 오케스트타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콩쿠르, 코퍼스 크리스티 인터내셔널 콩쿠르, 어빙 M. 클라인 인터내셔널 현악 콩쿠르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한국의 촉망받는 젊은 음악인에게 수여되는 금호 프라디지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라비니아 페스티벌 초청 연주, 샌디에고 라호야 페스티벌에서 바이얼리니스트 초량 린과 함께 연주했으며 한국에서 아버지인 피아니스트 김대진씨와 베토벤 바이얼린 소나타 전곡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연주곡목은 바흐의 바이얼린 독주를 위한 파티타 3번 BWV 1006(Partita No. 3 for Solo Violin, BWV 1006),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얼린을 위한 소나타 7번 C단조(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7 in C Minor), 이자이의 바이얼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2번 곡목 27(Ysaye Sonata No. 2 for Solo Violin, Op. 27),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D장조 곡목 94a(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2 in D Major, Op. 94a)이다.
티켓 20달러, 학생과 시니어 16달러.
공연장 주소: Soka University 1 University Drive. Aliso Viejo, CA 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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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