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주축 콘피도 뮤직 소사이어티, 17일 바이올라대학
콘피도 뮤직 소사이어티 영 유(왼쪽부터)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 조혜원, 바이얼리니스트 김하나씨가 다음달 17일 열리는 제3회 아프리카 사랑 재단 후원 자선음악회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소외된 어린이들을 음악으로 돕기 위해 줄리어드 동문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콘피도 뮤직 소사이어티’가 아프리카 말라위 어린이를 돕는 자선음악회를 연다. 오는 3월17일 오후 7시 바이올라 대학 랜싱 리사이틀 홀에서 열리는 제3회 자선음악회는 아프리카 사랑재단 ‘크랍스 오브 러브’(Crops of Love·이사장 지정수)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콘피도 뮤직 소사이어티는 피아니스트 영 유씨가 줄리어드 음대 동문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 다양한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특별히 사회에서 소외되고 학대 혹은 버림 받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나눔과 도움을 베푸는 비전을 갖고 있다.
영 유 음악감독은 “위탁가정 포스트케어 어린이 캠프,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에 이어 3번째 시리즈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음악인들의 재능 기부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티켓과 후원금 등 들어오는 수익금 전액을 그 때마다 지정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바이얼리니스트 하나 김과 이정윤, 비올리스트 하나 지누치, 첼리스트 앤드류 수, 피아니스트 조혜원·김형순, 영 유씨가 협연한다. 연주 곡목은 하이든의 ‘현악 4중주 C장조 곡목 76, 3번’ 브라암스의 ‘헝가리 무곡 1번’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쇤필드의 ‘바이얼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카페 뮤직 곡목 17’이다. 이어 강미영씨가 지휘하는 OC한인매스터코랄이 ‘왕이신 나의 하나님’ ‘성령이여 오소서’ ‘주와같이 길 가는 것’ ‘Dry Bones’를 합창한다.
유 음악감독은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현악 4중주와 3중주, 피아노 듀엣 등을 선사한다”며 “젊은 음악인들이 선한 마음으로 모여 꾸미는 이 콘서트에서 조성된 기금은 전액 아프리카 사랑재단에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티켓 예매는 콘피도 뮤직 소사이어티 홈페이지(www.confidomusicsociety.org)에 접속해 오른쪽 상단의 티켓을 클릭하면 된다.
공연장 주소는 13800 Biola Ave., La Mirada CA 9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