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벌리힐스 내셔널 오디션 우승 한인들
▶ 17일 토랜스 퍼스트 루터란 교회서 음악회
소프라노 최정원 , 피아니스트 베스 남 , 첼리스트 최경은 , 피아니스트 제갈소망
베벌리힐스 내셔널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인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연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제갈소망과 첼리스트 최경은, 피아니스트 베스 남, 그리고 소프라노 최정원씨가 협연하는 무료 음악회 ‘한국에서 온 편지’(From Korea with Love)이다.
오는 17일 오후 3시 토랜스에 위치한 퍼스트 루터란 교회(2900 W. Carson St.)에서 열리는 이 연주회는 클래시컬 크로스로드 ‘인터루드 콘서트’ 시리즈로 베벌리힐스 내셔널 오디션 역대 우승자들이 꾸미는 무대이다.
1부는 피아니스트 제갈소망과 첼리스트 최경은씨가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70번’(Adagio and Allegro for cello and piano, Op.70)와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C장조 3번’(Introduction and Polonaise Brillante in C Major for cello and piano, Op.3)을 연주한다.
2부는 피아니스트 베스 남과 소프라노 최정원씨의 무대로 라흐마니노프의 ‘꿈, 작품번호 8, 5번’(A Dream, Op. 8, No. 5)와 ‘너무나 아름다운 이곳’(How Fair this Place, Op.21 No.7),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보내는 노래’(Song to the Moon from Rusalka)이다.
3부는 피아니스트 베스 남과 제갈소망이 협연하는 네 손의 피아노 연주. 곡목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중 ‘선택받은 자의 신성한 춤’(Sacrificial Dance of the Chosen One from The Rite of Spring)과 라벨의 ‘라 발스’(La Valse)이다.
피아니스트 제갈소망은 베벌리힐스 오디션 우승 3회에 빛나는 클래시컬 크로스로드 청중들이 너무나 아끼는 음악가다.
제61회 워싱턴 인터내셔널 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상을 차지해 1만 달러의 상금을 받고 케네디 센터에서 콘체르토 협연을 했으며 필립스 컬렉션 리사이틀 시리즈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2014년 LA 인터내셔널 리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뮤지엄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협연자인 첼리스트 최경은씨와 소프라노 최정원씨는 USC 손톤 음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베벌리힐스 내셔널 오디션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베스 남(한국명 남효경)씨는 줄리아드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음악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줄리아드의 MAP(Music Advancement Program) 강사 및 뉴욕 제네바 컨서바토리와 브롱스빌 콩코디아 음악원 등에서 피아노와 실내악, 음악이론을 가르쳤으며 현재 남가주 알란트 트리오의 단원으로서 활발한 앙상블 연주 및 콜번 컨서바토리 음악대학의 상임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무료 입장. 문의 (310)316-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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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