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자 기고 시] 새해

2018-01-06 (토) 12:00:00 강영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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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혜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북가주 회장

어제 해지고나니 무술년 개의 해
여명속에 열리는 해맞이의 이아침
빛보다 눈부신 희망이게하소서


창틀타고 드리우는투명한 새 햇살
침묵으로 맞아들이는 눈부신환호
지난시간 털어내고 시작하는 각오이게 하소서

바람불고 싸늘해도 더 고운하늘
아름다운 이땅 베이에어리아
황금의 문을열고 큰 걸음 내딧는
희망의 새아침이여 비상하라


한밤에도 사랑의 촛불밝혀
가슴속 샘물을 뜨겁도록 덥혀라
아직 길잃고 헤매는 나그네들에게도

베이한파 몰아치는 이겨울
새해여 새 아침이여 따스하게 쬐어라
모든이들에게 밝음을 쬐어라

행복을 내려라
축복을 내려라
높으신 그분의 은총을 내려라

<강영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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