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거 노인 찾아 봉사…음악으로 따스한 위로”

2017-12-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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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노니아 선교회 자선공연단‘윙즈 오브 조이’100회 공연 열어

“독거 노인 찾아 봉사…음악으로 따스한 위로”

지난 18일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한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를 받고 있다.

코이노니아 선교회(대표 박종희) 산하 공연단 ‘윙즈 오브 조이’(Wings of Joy)가 지난 18일 토랜스 케어 센터 웨스트에서 100회 자선공연 및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윌즈 오브 조이’ 자선공연단은 지난 2009년 11월 창립 공연을 시작한 이래 매월 1회씩 자선공연을 실시해 이날로 100회 공연을 열게 되었다. 이날 공연은 피아노 트리오, 바이얼린, 첼로, 색서폰 등 악기 연주와 찬양무용, 성악, 하프 연주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다.

코이노니아 선교회는 이날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 총 11명을 시상했다. 자선공연단 단원들로 양로병원을 순회하며 독거노인을 위한 문화교실에서 1~8년 간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자들로, 금상은 김온숙, 최순식, 윤은주, 자니 남, 박새미나, 박타미나씨가, 동상은 신은희, 김병숙, 김흥섭, 한원정, 한현정씨가 받았다.

코이노니아 선교회는 지난 2009년 미주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박종희 박사가 우리 주변의 노인과 환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선교단체로 현재까지 연중 20곳이 넘는 양로원과 양로병원, 노인아파트를 찾아 연인원 8,000여명의 환자들과 독거노인들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있다.


선교회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잔치, 일일관광, 자선공연을 비롯하여 건강웍샵, 요리교실, 미용봉사, 꽃꽂이교실, 워킹클럽, 영어교실, 미술교실, 뜨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고령으로 인해 식사준비가 어려운 노인들이나 자녀가 없는 노인들에게 음식을 준비해 방문하는 식사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박종희 목사는 “2018년부터는 더 많은 노인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그 범위를 넓히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노인들이 생필품을 구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310)508-2733 코이노니아 선교회 주소 20907 S. Normandie Ave. Tor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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