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고교생, 세계적 체임버 음악 콩쿠르 정상

2026-05-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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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도미닉 안 ‘앨파카 쿼텟’ 피쇼프 우승

한인 고교생, 세계적 체임버 음악 콩쿠르 정상

도미닉 안 군과 앨파카 쿼텟이 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 고교생이 세계적인 권위의 챔버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노스할리웃 고교 수재 매그닛 프로그램 10학년에 재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도미닉 안(16·한국명 안현진) 군으로, 안 군이 속한 ‘앨파카 쿼텟(Alpaca Quarte)’은 최근 인디애나주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피쇼프(Fischoff) 내셔널 체임버 뮤직 컴피티션에서 주니어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피쇼프 체임버 음악 콩쿠르는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전문 챔버 앙상블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로, 특히 주니어 부문 우승은 차세대 음악가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우승한 앨파카 쿼텟은 LA의 명문 음악 교육기관인 콜번 아카데미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단이다.

도미닉 안 군은 세계적인 현악 교육 프로그램인 메도우마운트 스쿨 오브 뮤직에서도 스탈링 장학생으로 선발돼 2025년과 2026년 연속 전액 장학생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22년에는 LAKMA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뮤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8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도미닉 안 군은 LA 공교육 음악 프로그램의 가치를 조명한 아카데미상 수상 다큐멘터리 ‘마지막 수리점(The Last Repair Shop)’에도 출연한 바 있다. 또 지난 5년간 러브인뮤직, 엔게디 앙상블, 런드리 트럭 LA 등과 함께 음악을 통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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