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감염자 발생 비율이 지난 2년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국이 29일 발표한 에이즈 환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에이즈 바이러스에 새롭게 감염된 환자 수는 총 2,279명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8.6% 줄어들었다.
이는 처음 에이즈 감염자 전수 조사를 시작한 2001년 5,906명 보다 61% 줄어든 수치다.
뉴욕시의 에이즈 감염자 수는 2010년 3,432명에서 2011년 3,386명, 2012년 3,112명, 2013년 2,858명, 2014년 2,754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남성감염자 가운데 약 30%가 동성간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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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