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한 손에서 거리가 나온다

2017-11-20 (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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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타를 돕는 비결

라운드 전에 주먹 운동을 하면 스윙의 파워가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

■운동 1: 손 벌리기

손이 부드러워야 빨리 움직일 수 있다. 이 비결은 클럽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해주면서 손목이나 팔뚝에 긴장이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준다.


손가락과 전체적인 손의 힘을 강하게 만들면 스윙에 도움될 수 있다. 양손으로 주먹을 쥐는 것으로 시작한다.

손가락의 마디가 하얗게 될 정도로 힘껏 주먹을 쥔다(5초 정도 쥔다). 이 상태에서 손가락을 아주 빠르게 위와 바깥을 향해 편다.

몇 초 동안 그대로 있으면서 손등의 근육을 이용해 10개의 손가락을 가능한한 최대한 뒤쪽으로 젖힌다. 10회 반복한다.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 열기가 느껴질 것이다.


■운동 2: 볼 돌리기

오른손에 2개의 볼을 든다. 손가락을 이용해 손바닥 안에서 볼을 마치 마사지 볼처럼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볼이 손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가능한 한 빠르게 돌린다.

이 운동은 단순하게 보여도 손가락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빠르게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1분 정도 후 방향을 바꿔 볼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좋다. 이것으로 집중력과 양손 동작의 조화가 향상되면 결국은 스윙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왼손으로도 같은 운동을 한다.


■운동 3: 서로 깊게 누르기

마치 입 앞에서 작은 햄버거를 잡고 있는 듯이 양손 손가락과 엄지를 맞물린다. 각각의 손을 서로를 향해 누르고, 이어 천천히 손가락을 바깥으로 편다.

천천히 하면서 손과 손목, 팔뚝에 있는 근육과 힘줄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껴본다. 손바닥을 가까이 가져갔다가 다시 손가락을 편 자세로 돌아오고 최종적으로 출발 자세로 돌아와서 전체적인 압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라운드 전 워밍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를 20회 반복한다.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나 TV를 볼 때도 실시한다. 그러면 손가락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질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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