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한인 대형 교회 의료 사역 성황

2017-11-07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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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은혜한인교회·남가주 사랑의 교회 건강 검진 행사

OC한인 대형 교회 의료 사역 성황

남가주 사랑의 교회 건강 검진 행사(왼쪽)와 은혜교회 의료 사역 건강 박람회에서 많은 한인들이 혈액 검사 등 각종 건강 검진을 받았다.

“건강 검진으로 큰 걱정 덜었어요”

애나하임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와 풀러튼 은혜 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는 지난 4일 교회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비로 혈액 검사와 무료로 각종 검사를 실시한 건강 박람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매년 개최해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은혜교회’와 ‘남가주 사랑의 교회’ 건강 검진 행사에는 오픈하기 전부터 줄지어서 기다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검진은 병원 검진료가 부담되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못하는 저소득층 한인들이 많이 찾았다.


이번 검진 행사에 참가한 50대의 아일린 이 씨는 “응급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보험을 가지고 있어서 병원 정기 검진은 너무나 부담이 되었다”며 “이곳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 검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은혜 교회 건강 검진을 담당한 김영수 의료 선교국 부국장은 “올해에는 세인트 주드와 애나하임 리저널 병원으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다양한 무료 검진도 실시했다”며 “작년에 비해서 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의료 상담을 한 최창수 암 전문의는 “참가하는 한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오바마 케어 이후 무 보험자들이 줄어들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다”며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는 21년째 의료 사역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 건강 검진에 참가한 ‘세인트 주드 메디컬 센터’의 유진 김(전문의) 수석 메디컬 오피서는 “세인트 주드 메디컬 센터에서는 한인커뮤니티를 돕고 싶어서 올해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사랑의 교회’와 ‘은혜 교회’는 이번 건강 박람회를 통해서 혈액 검사뿐만 아니라 경동맥 초음파, 골다공증, 폐기능, 전립선 검사, 혈압 및 혈당측정, 독감 예방접종, 체지방 측정검사, 상하체 근육량 측정 검사 등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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