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씨 작품‘Land of Hope’
이정미 개인전이 오는 4~16일 ‘사랑은 모든 것을 눈뜨게 한다’(Love Awakes Everything)를 주제로 리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사랑’을 주제로 한 조소와 믹스 미디어 평면 작품을 선보여온 이정미 작가는 끈(Line)을 통한 자신의 열정과 꿈을 두고 자신 만의 사랑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작가에게 사랑은 끈(Line), 즉 상호간의 연결이다. 사랑의 연결은 서로를 긍정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사랑은 관계 소통의 현상학이다. 사람은 홀로 살아가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소통과 교감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간다. 서로 다른 상대적인 두 지점, 실체와 우유성, 원인과 결과, 상호작용적인 사랑의 관계는 생명력의 카테고리이다. 그 현상은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의 반복되는 시간, 끈을 엮어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드러내며 또 다른 시차를 지나면서 동일한 일상을 재건해 나가는 사랑의 소통을 엮어 나간다.
아름다운 모든 시간속의 사람과 사람들, 일상의 풍경들, 자연의 이미지들, 우주의 질서들,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것들, 이 세상은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세상을 연결하는 끈(Line)은 나의 꿈에 의해 변형되어 사랑의 이미지로 표현된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정미 작가는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와 LA미술가협회 회원으로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개막 리셉션은 오는 4일 오후 4~7시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