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춤·판소리·사물놀이 ‘어울림 한마당’
2017-10-25 (수)
9회째 공연하는 ‘국악사랑’팀.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국악사랑’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반스달 갤러리 극장에서 정기공연 ‘춘풍추우’를 갖는다.
춘(노희연 경기민요), 풍(고수희 무용연구소), 추(김원일 우리소리), 우(김우연 운우풍뢰) 사물놀이 4개팀이 함께 모여 9회째 마련하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일제 강점기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만주로 징용을 끌려가 생사를 알 수 없을 때 해방이 되자 지어진 노래인 ‘해방가’를 함께 선사하고 서울의 대표적인 잡잡가 ‘금강산타령’을 노희연씨가 혼자 노래한다. 이어 ‘매화타령’ ‘태평가’ ‘경복궁타령’을 공연하고 고수희 무용단이 정민류 교방춤 중 ‘축원무’ ‘교방장구춤’ ‘추야월’ ‘교방살풀이’를 선보인다.
김원일 대표가 이끄는 우리소리는 옥중의 춘향이 임을 그리워하며 부른 ‘옥중가’ 중 하나인 판소리 ‘쑥대머리’ 떼창과 ‘흥타령’ ‘제비노정기’ 그리고 한국가곡 ‘명태’를 공연한다. 또 김우연 대표가 이끄는 운우풍뢰가 삼도 사물놀이로 신명나는 한마당을 꾸민다. 문의 (213)42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