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삶] 한국의 전통음악이 세계 속으로 울린다
2017-10-25 (수) 12:00:00
장 스텔라 음악 칼럼니스트
세상이 미사일로 긴장과 불안에 떨고 홍수와 화재의 재난으로 시끌벅적하고 끊임없이 비리를 밝혀라 탄핵을 외쳐대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여전히 지구는 돌고 있으며 홈리스는 늘고 세상은 지쳐가는 듯해도 새 생명은 태어나고 다른 위성의 탐구와 불치병을 고치려는 연구와 실험은 계속된다.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기심과 수용의 도전이 시야를 넓게 해주는 작업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전통음악을 지키고 서양의 새로운 현대음악을 접목하여 만들어 내는 퓨전음악이 자연스럽게 동서양을 잇는 새로운 현대음악의 트랜드가 되면서 동서양의 작곡가들이 신비의 음의 세계의 경이로움을 공유하며 나눈다.
끊임없는 창의력과 독창성의 갈구가 동서양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해준다. 한국음식이 세계 속으로 k-pop이 세계 속으로 한류의 웨이브는 넓고 빠르게 흘러 나간다. 한국에의 관심이 위상이 세계 속으로 아울러 한국 전통음악과 민속 음악이 순수한 한국 춤이 이 끼 많고 정 많고 한 많은 민족의 문화와 역사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이제 큰 놀람은 아니다.
“2017 환태평양 음악축제”가 국립국악원과 UCSC 공동주최로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UC Santa Cruz의 작곡과 김희경 교수가 지난 수년 동안 살을 깎고 피를 말리는 작업 끝에 이제는 아주 버젓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을 했다.
1996년 시작한 “Pacific rim music festival”은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했고 한국음악 문화는 물론 세계 속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큰 음악축제가 되었다.
그 결과 올해는 40여개의 새로운 창작품이 선을 보이게 되었다. 젊은 음악도 신진, 기성 작곡가 들이 어떤 음악을 보여 줄 것인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세상이 어지럽고 해결의 길이 막막하고 답답할 때 숨통이 터지는 대화의 길과 희망의 빛이 보이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음악회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직접 보고 듣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특히 새로운 음악은 라이브로 보고 듣는 긴장감과 기대가 또 다른 한 몫을 한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맛볼 수 있는 이 드문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적극 권유하고 싶다
<
장 스텔라 음악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