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직장 폭행사건 추정, 테러와는 관계 없어”
메릴랜드주 하포드 카운티의 한 사무실건물에서 18일 총격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하포드 카운티 셰리프국의 제프리 갤러 국장은 이날 아침 9시께 에지우드에 있는 ‘에머턴 비즈니스 파크’에서 한 남성이 동료들에게 총을 쏜 후 도주했다고 발표했다.
셰리프국은 총격 용의자가 라디 라빕 프린스(37)로 밝혀졌다며 그가 총기를 소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갤러 국장은 용의자와 5명의 피해자가 주방 리모델링업체인 '어드밴스드 그래니트 솔류션(AGS)'의 직원들이라고 설명했다. 용의자 프린스는 이 업체에서 약 4개월간 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한 피해자들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들이 머리에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 볼티모어 지부의 데이브 피츠 대변인은 이 사건이 직장 폭행사건이며 테러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차량을 찾고 있다.
한편 프린스는 매릴랜드에서 차량으로 도주한 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도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