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빛과 사운드의 환상 내달 ‘조슈아 라잇 쇼’

2017-10-18 (수)
작게 크게

▶ 더 브로드 ‘야요이 쿠사마 회고전’ 기념 특별 퍼포먼스

빛과 사운드의 환상  내달 ‘조슈아 라잇 쇼’

야요이 쿠사마전에서 선보일 조슈아 라잇 쇼 프로젝트.

빛과 사운드의 환상  내달 ‘조슈아 라잇 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 더 브로드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야요이 쿠사마 회고전 ‘무한 거울’(Yayoi Kusama: Infinity Mirrors)의 이해를 돕는 특별 퍼포먼스가 열린다.

오는 11월2~4일 오후 8시 더 브로드 오큘러스 홀(221 S. Grand Ave.)을 빛과 사운드의 마술이 빚어내는 환상적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줄 ‘조슈아 라잇 쇼(Joshua Light Show) + 레슬리 플래니간, 노벨러, 미호 하토리의 뉴 옵티미즘 뮤지컬 퍼포먼스’가 바로 그 것이다.

강박증과 환영이라는 일관된 작업 개념과 주제를 다양한 매체와 표현방식으로 구현한 야요이 쿠사마의 자기소멸과 반복, 근원적 연계를 가장 가깝게 표현한 사이키델릭 아트가 ‘조슈아 라잇 쇼’이다. 1968년 콘서트 프로모터 빌 그라함에 의해 조슈아 라잇 쇼가 아티스트 야요이 쿠사마와 콜래보레이션을 기획, 뉴욕 필모어 이스트 극장에서 아티스트와 공연가들이 참여한 ‘자기 소멸’(Self-Obliteration)이라는 제목으로 4회 공연을 펼쳤다. 야요이 쿠사마의 창조적 예술세계를 유사하게 표현한 종합예술로 호평을 받았다.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뒤로 한 채 액체가 떨어져 내리는 듯 착시현상을 보여주는 조슈아 라잇 쇼는 직접 눈으로 체험해보는 기회로 티켓 가격은 야요이 쿠사마 회고전 입장을 포함해 95달러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