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우드서 실종 하루만에…용의자로 19세 청년 검거
린우드에서 실종 된 6세 남자 아이가 하루만에 쓰레기통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6일 린우드의 44th Ave. W. 선상 15700 블럭에 소재한 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해온 데이빗 파코(6) 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당시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파코군의 어머니는 데이빗이 이날 건강이 좋지 않아 등교하지 않았으며 19세 친척이 그를 보호하며 아파트에 머물던 중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헬리콥터와 경찰견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파코를 찾지 못했고,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던 10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17일 새벽 2시경 아파트 단지의 한 대형 쓰레기통 안에서 파코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셰리프국의 쉐리 아이레톤 대변인은 소년이 피살됐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로 19세 청년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당시 아파트에서 파코군을 보호하고 있었던 친척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