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니 삼륜 전기차 출시 임박

2017-10-02 (월) 02:16:05
크게 작게

▶ 오리건주 ‘애크리모토’사, 대당 1만1,900달러에

오리건주 유진에 소재한 전기자동차 제조사 ‘애크리모토(Acrimoto)’가 최근 기업 공개와 함께 올해 안에 첫 전기자동차를 판매한다.

애크리모토는 올 하반기에 나스닥(NASDAQ) 상장으로 2,000만 달러를 유치해 3륜 구동형 2인승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UV’로 불리는 애크리모토의 전기자동차의 가격은 일반 전기자동차의 1/3 가격인 1만 1,900달러부터 시작되며 차의 무게도 일반 자동차의 25% 수준으로 가볍다. 또 주차공간도 일반 차량의 주차 공간 3대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이 전기자동차는 한번 충전으로 최고 70마일까지 달릴 수 있으며 보충 건전지를 장착하면 최고 13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애크리모트사는 올해 안에 대량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유진의 모 장소에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애크리모토의 CEO인 마크 프론메이어는 이를 위해 현재 23명인 직원을 대대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4~2009년 오리건대학(UO) 총장과 전 오리건주 법무장관을 지낸 지낸 데이브 프론메이어의 아들이다.

애크리모토는 9월 19일 기준으로 총 1,778대의 전기자동차를 예약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019년에는 연간 1만대의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