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담은 여류작가 3인3색
2017-10-04 (수)
▶ 헬렌 김·김진송·에스더 심
▶ 갤러리 웨스턴서 6일 개막
에스더 심씨 작품
갤러리 웨스턴이 3인3색전 ‘자연의 향기’(The Scent of Nature)를 연다.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헬렌 김, 김진송, 에스더 심 3명의 여류작가가 저마다 표현 방식은 달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신 만의 느낌으로 나타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젊은 시절 미술을 전공했거나 공부했지만 한동안 쉬었다가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미술을 시작한 육순을 넘은 나이들의 작가들이다. 커뮤니티 작가모임, 동호회 등에 소속돼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며 젊은 작가 못지 않은 열정으로 작업하고 있다.
꽃을 보며 사랑의 감성을 승화시키는 구상화가 헬렌 김씨는 주변 인물이나 자연과 사물이 주는 소박하고 진솔함을 자신의 느낌으로 재해석한다. 김진송 작가는 여행을 하며 카메라로 포착한 순간을 작업실에 앉아 캔버스 위에 구상적으로 재현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자연을 모사하는 에스더 심씨는 캔버스에서 펼쳐지는 반복 작업으로 다양한 색조의 리듬을 표현해 자연의 에너지가 느껴지도록 한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6일 오후 5~7시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 Ave. #201)에서 열린다. 갤러리 오픈 시간은 화~토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문의 (323)962-0008
헬렌 김씨 작품
김진송씨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