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 ‘웨어하우저 맨션’ 팔렸다

2017-09-22 (금) 0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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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0만달러 받아 올해 피어스 카운티 최고가 거래 기록

타코마 ‘웨어하우저 맨션’ 팔렸다
타코마의 노스 엔드 지역에 자리한 고풍스런 웨어하우저 맨션을 한 교육분야 비영리기관이 590만달러 가까운 가격에 매입했다. 1923년 5.1에이커 부지에 지어진 이 맨션의 교육관엔 사립 초등학교인 월도프 스쿨이 입주할 예정이다.

영국의 제임스-튜더 왕조 건축양식인 이 맨션은 지난해 주정부에 비영리기관으로 등록된 레이크우드의 ‘트루브’가 매입했다. 등록자인 더글러스 질은 이 건물을 함께 사용할 다른 자선기관들을 2~3개월간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어하우저 맨션엔 4층짜리 저택(15,600평방피트) 외에 2층짜리 교육관(16,200평방피트, 마차창고가 딸린 3층짜리 아파트 2동(6,800평방피트) 및 예배당과 2개의 회의실 및 아파트가 딸린 교회 건물(5,800평방피트) 등이 포함돼 있다.


원래 개인저택이었던 이 건물은 성 도미닉 수녀회의 숙사로 사용돼오다가 1974년 서북미 침례신학대학이 25만달러에 매입했다. 그후 이를 매입해 신학대학을 개설한 오리건주 세일럼의 코반대학이 2011년 640만달러에 매물로 내놨지만 팔리지 않았다. 코반대학은 최근 리스팅가격을 550만달러로 내려 다시 시장에 내놨다.

올해 피어스 카운티에서 팔린 가장 비싼 집은 긱 하버 해안에 자리한 4.2 에이커 규모의 저택으로 240만달러였다. 그 외에도 지난 8월말까지 100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들이 많이 팔려 지난 2007년의 86채 거래기록에 육박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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