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떨치고 꽃 피운 정원
2017-09-18 (월)
김효중 작품‘나의 정원에서 II’
자폐증을 그림으로 극복한 김효중(사진)씨 두 번째 개인전이 오는 23~29일 파크뷰 갤러리(2410 James M. Wood Blvd.)에서 열린다. 김씨를 지도해온 이동구 목사와 동생 김우중씨가 공동 기획한 전시회다.
첫 전시에 이어 두번째 전시도 타이틀은 ‘나의 정원에서 II’(In My Garden II)이다. 이동구 목사는 “화면을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채워나가며 자신만의 정원을 불분명한 형태에 강한 선과 뒤섞은 두꺼운 질감으로 표현한 첫 전시와 달리 자신의 정원을 섬세한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을 통해 선명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과 단순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특유의 회화적 표현이 꽃들에게 생명력을 부어넣어 정원에 피어나는 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개막 리셉션은 오는 23일 오후 3~5시 파크뷰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213)38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