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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 연극 무대에

2017-08-28 (월)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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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러기 아빠의 꿈’ 샌디에고 라호야 플레이하우스 9월5일부터

▶ 브로드웨이 실버맨 연출

배우 김윤진 연극 무대에

다음달 5일 샌디에고 라호야 플레이하우스에서 개막하는 연극 공연 ‘기러기 아빠의 꿈’에 등장하는 김윤진과 제임스 가이손.

배우 김윤진씨가 샌디에고 연극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5일부터 10월1일까지 라 호야 플레이하우스에서 초연하는 정한솔 극작가의 연극 ‘기러기 아빠의 꿈’(Wild Goose Dreams)이다. ‘기러기 아빠의 꿈’은 서울을 배경으로 가족을 두고 온 탈북여성 유난희가 가족이 떠난 기러기 아빠와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 형태의 연극이다.

극본을 쓴 정한솔씨는 예일대 드라마 스쿨에서 희곡 석사학위를 받았고 마-이 디어터 극작연구소 단원으로 뮤지컬 번역 및 연출, 작가로 활동했다. 한국에서 ‘에비타’ ‘드라큘라’ 등을 작업했고 미국에서 ‘카드보드 피아노’(Cardboard Piano) ‘죽음 사이에서’(Among the Dead) ‘노 모어 새드 씽스’(No More Sad Things) 등의 각본을 썼다.
배우 김윤진 연극 무대에

극작가 정한솔씨.

이 작품은 모바일 메신저 등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재밌는 요소와 극과 코러스가 어우러진 앙상블 연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연출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오비상을 2회 수상하고 2014년 토니상 후보에 오른 리 실버맨이 맡았다. 특히, 제작을 맡은 라호야 플레이하우스는 1947년 배우 그레고리 펙, 도로시 맥과이어, 멜 퍼버 등이 시작한 극장으로, 뮤지컬 ‘드라큘라’, ‘보니 앤 클라이드’, ‘저지 보이즈’ 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이 탄생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윤진씨와 함께 등장하는 배우는 제임스 가이손(국민성역), 프랜시스 주(아버지역), 캐롤린 애건(여성), 줄리안 지(남성) 등이며 린다 조씨가 의상 디자인을 담당했다. 티켓 35달러부터. 문의 (858) 550-1010 웹사이트 LaJollaPlayhouse.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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