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 여기가 좋은데

2017-08-14 (월) 08:17:02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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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유치원으로 달려가
운동장 돌며

아까시아 훌터
입에 넣으니
여전한 그 꿀 맛

여선생님 생각이 난다
태극기 그려주고
애국가 가르치다 잡혀가신

그 태극기를
마음에 그리며
애국가를 부른다


부르며 부르며
네잎 크로바 찾으며 걷다
꽃 밭에 눕는다

별이 빛나는 밤이네
기적 소리가 들려
어디로 가야하나

나 여기가 좋은데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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