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울 목사가 40년 전 자신이 개척했던 워싱턴 세계선교교회로 다시 부임한다. 김 목사는 지난 26년간 러시아에서의 선교활동을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한 세계선교교회는 8월 6일(일) 오후 2시 설립예배를 갖고 새 로운 사역들을 펼칠 예정이다.
김 목사가 특별히 중점을 둘 목회 활동은 불치병 환자들의 회복과 신앙을 위한 것.
김 목사는 “러시아에서 교통사고와 암 선고를 받는 위기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도 없이 기도로 치유를 받았다”면서 “워싱턴 지역에 불치병으로 고통을 겪는 환우들을 위해 기도모임을 갖고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들을 위한 기도모임은 세계선교교회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센터빌 지역(14641 Lee HWY)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메릴랜드 저먼타운(20132 Larkspur Ct)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김 목사는 서울대에서 작곡을 전공, 한국 중앙방송 음악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목회자가 된 후에는 선교사로 러시아 천사합창단을 창설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금도 김 목사는 미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군부대와 병원, 감옥, 양로원을 방문하고 있고 특별히 러시아 군 장교들을 위한 신학교를 설립해 11명의 고급장교들에 목사 안수를 주기도 했다.
김 목사는 “40년 전 개척했던 세계선교교회에 다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하나님의 교회로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교회를 위해, 환우들을 위해 헌신하고 지원하기를 원하시는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선교교회의 정기예배는 13일부터 매 주일 12시30분 진행된다.
문의 (718)757-4944
주소 7628 Leesburg Pike, Falls Church, VA 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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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