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공연하는 ‘신 가무악’의 한 무대.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신 가무악 New Wave of Korea’을 무대에 올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의 2017년 공연작품 공모전 아리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무대로 중견무용가 이재은, 이세비, 소프라노 김주미, 바이얼리니스트 안지송, 가야금 연주자 이정화, 화가 이유나 등이 미주청소년예술단(KAYPA·대표 이재은)과 함께 하는 공연이다.
오는 8월4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신 가무악’은 서로 다른 장르인 바이얼린, 성악, 가야금, 아쟁, 무용, 태평소, 키보드, 타악기 등을 조합해 한국문화와 정서를 연주하는 퓨전 공연이다.
바이얼린 연주 ‘그리움’을 시작으로 판소리와 오페라를 재창조한 가야금·성악곡 ‘비나이다’, 김소월 시에 김동진이 특유의 한국적 멋을 살린 가곡 ‘초혼’, 궁중무용 춘앵전음악에 처용무를 도입해 재안무한 ‘춘앵전·처용무’, 25현 가야금 연주곡 ‘새산조’, 춘향이가 감옥에서 엉클어진 머리로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슬픔을 판소리와 춤으로 표현한 ‘쑥대머리’, 어메이징그레이스와 아리랑을 농부가와 연결해 바이얼린, 성악, 가야금, 태평소, 장구가 어우러지는 ‘농부가·어메이징 아리랑’, 다양한 한국 타악기를 한 작품으로 만들어 다채롭고 객석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 ‘모듬북’ 등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다. 온라인 예약 www.kc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