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민족·아리랑 한인축제 “동시개최 재고해야” vs “변경 힘들어”

2017-07-12 (수)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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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세째 주말 개최 예정…날짜 변경 논의해야

다민족·아리랑 한인축제 “동시개최 재고해야” vs “변경 힘들어”

김종대 한인회장이 한인단체장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OC한인회(회장 김종대) 주최로 11일 오전11시 한인회관에서 열린 단체장 미팅에서 아리랑축제(회장 정철승), 다민족축제(회장 조봉남) 날짜가 겹쳐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의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미팅에서 김종대 회장은 “(같은 날짜에) 한인축제들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후암 체육회장도 한인축제를 개최하는 두 단체들이 따로 의논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정철승 회장은 단체장 미팅을 마친후 “축제날짜를 정하기위해서 4개월동안 시와 의논했고 시의 승인을 이미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변경은 힘들다”며 “올해에는 같은 날짜에 축제를 치룰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조봉남 회장은 “가든그로브 시에 날짜를 통보했고 축제에 참가하는 밴더들에게도 알렸다”며 “(아리랑 축제와) 동일한 날짜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해도 다민족 축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한인들은 다민족과 아리랑 축제를 동일한 날짜에 개최 하게 되면 한인단체들의 행사 참가에 애로가 있고 축제 부스를 오픈하는 밴더들도 양분되어 서로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이날 단체장 미팅에서 박동우 한우회 회장은 지난 한우회 미팅에서 일부 회원들이 김종대 회장에게 나가줄 것을 요청하면서 고함을 친 것(본보 6월29일자 A17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 했다. 미팅에서는 또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의견과 각 단체들의 앞으로의 행사에 대해서 설명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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