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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에 나타난 인간의 모습은…리앤리 갤러리 4인전

2017-07-12 (수)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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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 또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보여지는 것에 대한 느낌 혹은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류, 그리고 삶의 체험을 통해 각자의 느낌과 경험을 그들만의 방법으로 표현한 전시가 열린다.

리앤리 갤러리(관장 아녜스 리)가 오는 15~28일 선보이는 그룹전 ‘각자에 비춰진 인간의 모습’(Rising Figures)이다. 참여작가는 주류 미술계가 주목하는 젊은 신예작가 4인으로 엘리자베스 이왈드(토마스 에디슨 주립대), 조슈와 리(UCLA·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석사), 미 김(엘 카미노 칼리지), 미셸 조(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40여 점이 출품되었으며 이들이 형상화한 작품 속 인간의 모습은 그들의 자화상이자 그들의 눈으로 본 우리 사회 속 다른 인간상이다. 펜이나 목탄을 이용한 드로잉과 오일, 아크릴릭, 믹스드 미디아 등 다양한 매체로 사회라는 테두리 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되기도 하고 때로는 모순되면서 불협화음을 내지만 우리들의 관계 안에서 더 깊이 있는 소통을 함으로써 내면의 진솔함을 표현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5일 오후 6~8시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문의 (213)365-8285

자화상에 나타난 인간의 모습은…리앤리 갤러리 4인전

엘리자베스 이왈드 ‘Blondie’ 조슈아 리 ‘Remotely Clustered’ 미 김 ‘Citizen IV’ 미셸 조 ‘For Art’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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