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국립공원서 시신 3구 수습

2017-07-07 (금) 02: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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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명은 4월 실종된 잭 크룰 추정..여성 시신도

지난 4월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에버그린 주립대학(ESC) 학생 잭 크룰(20)군 등 3구의 시신이 지난 주말 각각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다.

국립공원 관리소는 지난 1일 한 등산객으로부터 관내 플랩잭 호수 인근 개울가에 20대 청년의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다음날 오후 수습했다고 밝혔다.

메이슨 카운티의 웨스 스톡웰 검시관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관계자들은 주변에서 수거한 등산 장비 등을 미루어볼 때 지난 4월 10일 올림픽 국립공원 남동쪽의 스테어 케이스에서 캠핑하다가 실종된 잭 크룰의 시신인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공원 관리소는 크룰 외에 다른 2구의 시신을 지난 주말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공원 대변인은 1일 노르웨지안 메모리얼로 불리는 지점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고 2일에는 ‘옵스트럭션 포인트’ 언덕 길의 200피트 아래 경사면에서 추락돼 방치된 차량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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