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에 새 자전거 렌트 서비스

2017-07-05 (수) 0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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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론토’ 이어 한인 CEO 운영 ‘스핀’ 7일부터 시범운영

시애틀에 새 자전거 렌트 서비스
한인이 운영하는 새로운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오는 7일부터 시애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원래 시애틀 시정부가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프론토(Pronto)’는 이용율이 매우 낮아 1년 3개월만인 지난 3월 말 폐지됐다.

프론토의 뒤를 이을 새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스핀(Spin)’사로 프론토와 달리 자전거 반환소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이용객들이 아무 곳에나 자전거를 놔둘 수 있다.


이 회사의 데릭 고 CEO는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한 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에 GPS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를 도난 당할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이용자는 다운로드한 앱을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자전거 뒷 바퀴의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풀려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다시 뒷바퀴가 잠기고 요금결제가 이뤄진다.

스핀사는 지난달 30일 시애틀에서 이 프로그램의 시험운영을 시작했고 7일부터 월간 최고 500여대의 스핀사 자전거를 투입할 예정이다.

요금은 30분당 1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며 헬멧은 딸리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가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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