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개혁 슬로건 미래지향적 방향 개최
▶ 교계·한인사회 적극적 관심·참여 당부

내달 초로 다가온 2017 할렐루야 대회를 앞두고 9일 언론 브리핑을 연 뉴욕교협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한인사회 협력을 당부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43년 역사상 처음으로 초청 강사의 후원금 지참을 요구하지 않고 혁신적으로 치러지게 될 ‘2017 할렐루야 대뉴욕 복음화 대회’를 앞두고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가 교계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뉴욕교협은 대회를 한 달여 앞둔 9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개혁의 슬로건을 내걸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로 올해 도입된 14개 지역자치행정위원회를 주축 삼아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강사 초청을 둘러싼 금품 문제가 늘 논란이 됐던 만큼 올해는 후원금 지참 없이 강사를 모셔오기로 했고 올해 초청된 강사도 교협의 개혁 의지와 뜻을 같이 하면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할렐루야 대회 초청 강사들의 뉴욕교협 후원금 전달이 관례였으나 올해는 지참금이 사라지면서 대신 교협의 예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뉴욕교협은 지출을 최소로 줄이고 지역교회를 통한 후원금 모금을 최대화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뉴욕교협이 한인사회의 큰 기둥으로 든든히 버틸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교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및 후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행사준비위원장 김희복 목사)는 7월7~9일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 플러싱 성전(130-30 31st Ave.)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는 뉴욕교협의 개혁 취지에 발맞춘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장21~25절)’이다.
초청 강사는 예고된 대로 경기도 일산 거룩한빛 광성교회의 정성진 목사<본보 2월14일자 A14면>다. 정 목사는 혁신적인 교회관과 목회관으로 한국교회 개혁과 부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인물로 손꼽힌다. 할렐루야 대회에 한인들을 초청하는 정 목사의 영상 메시지는 교협 웹사이트(www.nyckc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교협은 “개혁은 발전을 위한 사고나 의식의 방향 전환에서부터 시작된다. 결국 변화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릇된 관행과 잘못을 바로 잡고 위상을 회복해 교계와 이민사회의 명실상부 구심적 역할을 하는 교협으로 거듭나는 해가 되겠다는 의지를 주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집회시간은 7일과 8일은 오후 7시30분, 9일은 오후 5시다. 7~8일은 플러싱 공영주차장에서 오후 6시20분과 6시40분에, 9일은 플러싱 공영주차장에서 오후 4시와 4시20분, 엘름허스트 뉴욕종합식품점 앞에서 오후 4시30분에 대회장까지 차량운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린이 복음화대회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는 함께 열리며 강사는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의 김창렬 목사다. 이어 청소년 복음화대회는 10월6~7일 열릴 예정이다.
뉴욕교협은 15일 3차 준비기도회(뉴욕우리교회)를, 29일 마지막 4차 준비기도회(늘기쁜교회)를 이어간다.
<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