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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족의 파라다이스 여름 유혹한다 ‘프랑스 비아리츠(Biarritz)‘

2017-06-02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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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국경 인접한 해안가 휴양도시

▶ 프랑스 스타일 패션감각… 플립플롭 샌달 잘 안 신어

서핑족의 파라다이스 여름 유혹한다 ‘프랑스  비아리츠(Biarritz)‘

늦은 오후 바라본 프랑스 남서부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비아리츠의 아름다운 전경

서핑족의 파라다이스 여름 유혹한다 ‘프랑스  비아리츠(Biarritz)‘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한 때 여름 휴양지로 사용한 비아리츠의 Hotel 여 Palais.


Rocer de la Vierge에서 하얀색 등대까지 산책 추천
나폴레옹 3세 여름 휴양지‘Hotel du Palais’ 유명

프랑스 남서부에 자리 잡고 있는 비아리츠(Biarritz)는 스페인 국경과 인접해 있는 아름다운 휴양 도시이다.

지난 1950년대부터 서핑족들의 파라다이스로 널리 알려져 온 비아리츠는 최신 유행의 상점들과 식당들이 들어서면서 일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아리츠는 해안가의 휴양도시이지만 사람들의 패션 감각은 프랑스 스타일이다. 따라서 플립플롭(flip-flops) 샌달을 신고 다니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만약 패션센스에 부합하는 신발을 챙기지 않았다면 ‘PK214'라는 신발가게가 있다. 심플한 스타일의 신발을 원한다면 ’Art of Soule'이라는 가게가 있으며 전통 스타일을 선호하면 ‘Les Sandales d'Eugenie'가 있다.

새로 장만한 신발을 신고 비아리츠를 거닐고 싶다면 Rocer de la Vierge라는 곳에서 바다를 따라 북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카지노와 Grand Plage를 지나 ‘Phare de Biarritz'라는 하얀색 등대까지 가본다. 약 1.5마일 거리의 이 산책 코스는 일몰 시간에 맞춰 걷는 것이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기에 좋다.

비아리츠는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하다.
‘La Cabane a Huitres'라는 식당에서는 여러 종류의 생굴을 맛볼 수 있다. 옆에는 ’Saline Ceviche Bar'라는 비스트로 식당이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해안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카페인 ‘Etxola Bibi'를 추천한다. 비가 온다면 ’Ventilo Cafe'에서 라이브 음악 연주를 들으면서 분위기에 젖어보는 것도 좋다.

서핑을 즐긴다면 타운 남쪽에 있는 ‘Plage Marbella' 비치가 좋다. 서핑에 관심이 있다면 ’Cite de l'Ocean'이라는 서핑 박물관도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서핑 시뮬레이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점심식사를 먹기에 적합한 식당은 햄버거로 유명한 ‘Bonheur'이나 ’Le Comptoir a Burger'(Le CAB)를 추천한다.

비아리츠는 아름다운 건축물도 많다. Hotel du Palais와 Chapelle Imperiale, 그리고 Eglise Ste. Eugenie 성당 등이 특히 웅장하고 아름답다.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Galerie d'Art Anne Broitman'과 바로 옆에 있는 Galerie Sylvain Cazenave' 등이 있다.


오후에는 식당들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 Les Halles라는 곳에서 각종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재미있다. 코너에 위치한 ‘Le Comptoir 여 Foie Gras'라는 바에서는 pintxos라는 스페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디저트는 1872년에 문을 연 ‘Miremont'라는 곳을 추천한다.

프랑스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L'Artnoa'라는 와인바를 적극 추천한다.
샤핑 마니아들이 반드시 가봐야 될 곳은 ‘Rue Gambetta'라는 거리다. 이 거리에는 서핑 관련 품목에서부터 의류, 고가구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상품들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밝고 모던한 부티크 호텔인 'Hotel de Silhouette'(약 130달러부터)와 나폴레옹 3세의 휴양지로 사용되던 'Hotel 여 Palais'(약 340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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