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무용과 창작무용, 국악이 어우러지는 문화 한마당이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2017년 공연작품 공모전 ‘아리 프로젝트’의 세 번째 무대로 유희자국악무용연구소(원장 유희자)의 ‘전통문화 한마당’(Tradition in Motion)을 선사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우리 전통문화를 재창조해 국악과 무용을 대중화한다는 취지로 12현 가야금, 아쟁, 양금과 25현 가야금이 전통국악과 무용 등 다양한 창작 작품들과 함께 선보인다.
‘가야금합주’를 시작으로 ‘모듬북’ ‘사랑을 가슴에 품고’ ‘검무’ ‘유희자류 진도북춤’ ‘난타’ ‘최종실류 소고춤’ ‘유희자 가야금 산조’ ‘오돌독’ ‘농악’ 등이 소개되고 유희자 원장이 작곡한 진양조, 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와 휘모리 등 5악장으로 구성된 ‘유희자 가야금 산조’가 연주된다. 또, 살풀이를 변형해 창작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와 ‘유희자류 진도 북춤’ 등의 창작 무용도 선보인다. 메레리카 샤마시가 양금 연주를 켄 필립스가 장고와 아트리카 타악기인 봉고를 연주한다.
특히, 국악 초심자와 청소년을 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어자막과 유희자 원장의 쉬운 해설로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는 미주에서 한국무용 뿐 아니라 국악을 양악기와 같이 병행하는 작업도 꾸준히 해왔으며, 조교인 줄리아 김, 새라 양외 20여명의 단원 및 춤마니단(회장 예나 필킹턴)이 출연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 (323)936-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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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가이자 가야금 연주자,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희자씨가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 단원들과 함께 ‘전통 문화 한마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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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