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신비' 속으로
2017-05-17 (수) 12:00:00
하은선 기자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가 전 세계 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인체의 신비: 맥박’(Body Worlds: Pulse) 전시회를 다시 선보인다.
2004년 미국에 처음 선보인 이래 최대 관객을 동원한 군터 폰 하겐스의 ‘인체의 신비’는 200여 점의 인체 표본을 3D 디스플레이로 전시해 인체의 형태와 기능, 그 취약점과 잠재력, 그리고 21세기를 탐색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탐험한다.
군터 폰 하겐스 박사가 1977년 반응성 플라스틱 주입을 통한 인체표본(Plastination)을 만드는 기초 기술을 개발한 이후 ‘플라스티네이션’은 장기 및 인체 조직에 있는 물과 지방을 모두 제거하고 그 대신 실리콘 등과 같은 화학 성분을 채워 넣어 인체를 통째로 보존 처리해왔다.
건강하고 활기차며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삶의 비트에 맞춰 생활에 대한 영감을 주는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로 일반적인 인체 모형과는 달리 피부 핏줄 각종 장기 등 살아있는 듯한 신체구조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오는 20일 개막해 내년 2월20일까지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700 Exposition Park Drive)에서 열린다. 웹사이트 www.californiasciencecenter.org 참조. 문의 (213)744-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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