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구나 비치 전역 금연.

2017-05-11 (목) 12:00:00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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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 비치 시의회는 9일 만장일치로 기존 공원과 해변가에 이어 도시전역 금연화 안건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금연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일반 보도, 자전거 길, 골목 그리고 주차장 내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이는 OC최초 도시 전체 금연정책으로 30일 후 쯤 발효될 예정이다.

전자담배와 마리화나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여름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마리화나와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동일하게 규정하고 모든 금연조항에 포함 시킬 것에 서명한 바 있다.

흡연자들은 이를 어길시 초범은 100달러 3번째부터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물게된다.


한편 새로운 금연법안에 대해 주민들 및 단체들은 ‘간접흡연자를 위해 꼭 필요한 법안’ ‘길거리와 배수로에 버려진 수많은 담배꽁초들을 보고싶지 않다’ ‘버스정류장 근처 흡연자들로 인해 불쾌했는데 이번 법안이 통과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법안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냈다.

반면 흡연률이 대체로 높은 유럽인 관광객들이 금연정책으로 인해 라구나비치 방문을 꺼려할까 염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라구나비치시는 1985년 첫 금연정책 시도 이후 지금까지 6번에 걸쳐 그 영역을 넓혀왔다.무분별한 흡연이 지역 주민들을 불쾌하게 하였고 지난여름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75%가 시 전체 금연화에 찬성하자 이에 시의회는 1월 처음 법안을 상정하였다.

한편 미국 폐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내 34개의 도시 중 31곳이 흡연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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