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영리 나눔터 “사용 않는 물품으로 이웃 사랑”

2017-04-21 (금)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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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픈, 기부·자원봉사 당부

비영리 나눔터 “사용 않는 물품으로 이웃 사랑”
비영리 자선단체 나눔터(구 우리가게)가 가게 확장 기념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나눔터는 2015년 9월 문을 연 이후 물건들을 기부 받고 그 물건들을 판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김해나(사진) 나눔터 이사는 “우리가게에서 최근 나눔터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난 뒤 여는 첫번째 행사이니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주로 한인들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이웃 히스패닉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단체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핫도그를 제공할 예정이며 ‘왕식품’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기부해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판다고 덧붙엿다.


나눔터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을 히스패닉 교육단체인 ‘Instituto de Educacion Fopular Del Sur de California’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자 모집과 많은 사람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김 이사는 “유학생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하는 한인들 중 집안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 있다면 나눔터에 기부해주면 좋겠다”며 “만약 물건을 기부하면 텍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영수증을 발행해 드리니 많은 기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눔터 확장기념 세일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오후 5시 LA 나눔터(2818 Pico Blvd.)에서 열리며 의류, 가구,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이 구입할 수 있다.

기부 및 문의
(323)766-2818 (213)422-4268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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