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 구입 후 절차

2017-04-20 (목) 08:08:41 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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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입하는 세틀먼을 마치고나면 그때까지 나와 동행해 주던 에이전트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 이젠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지금까지 모든일을 부동산 회사에서 알아서 다 진행해 줬는데 이제부턴 내가 다 해야한다. 그리고 갑자기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할지 눈앞이 캄캄해진다. 그럼 이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한번 짚어보도록 하자.

일단 집을 구입했으면 이사를 들어가기전에 몇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집 열쇠를 바꾸는 것이다. 새 집이 아닌 다음에는 그 전에 주인이나 그 밖에 여러사람이 그 집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 아무리 셀러가 가지고 있는 키를 다 줬다고 하지만 본의 아니게 여분의 키가 남아있거나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을수도 있다. 그리고 내 집의 키를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가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다.

열쇠를 바꿔야 한다고 무조건 문에 붙어있는 자물쇠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것은 아니다. Lock smith에게 의뢰를 하면 자물쇠를 바꾸지 않고도 얼마든지 열쇠만 바꿀 수도 있다. 그리고 비용도 얼마 되지 않는다.


두번째로는 집으로 이사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수리할 부분을 미리 수리하는것이 좋다. 특히 바닥 공사나 화장실, 페인트, 부엌 같은 경우에는 집에 살면서 수리를 하는것은 아주 힘들다. 먼지가 날리고 불편하고 하여튼 보통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일 일수록 이사를 들어가기 전 빈집일때 마쳐버릴 수 있다면 처음 집에 이사가자마자 겪어야 하는 많은 불편함을 한꺼번에 줄여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세번째로는 이사가기 전 집을 대청소 하는 것이다. 새집이든 헌집이든 구석구석 여기저기 지저분한곳이 많다. 살면서 가구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손이 않닿는곳이 많고 또 그 전 셀러가 그리 깨끗한 편이 아니고 애완동물이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었다면 구석구석 지저분한곳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청소하고 소독할 수 있는 방법은 이사가기 전 빈집일때 대청소하는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네번째로 이제 이사짐을 싸야 한다. 우리가 이사를 갈때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의 인벤토리 검사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몇년째 한집에서 살면서 이런저런 물건들이 끊임없이 집안으로 들어오고 또 나가고를 반복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필요는 없지만 막상 버리지 못하고 그냥 가지고만 있는 물건들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그리고 이사를 갈때는 이런 물건들을 싹 정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지금은 홀로서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 맺은 인연은 중요하기에 막상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다시 연락하고 도움을 청하는것이 좋다. 이렇게 세틀먼 후에도 내가 도움이 필요할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에이전트는 평생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03)354-3540, (410)417-7080

<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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