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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미협, 한국서 첫 해외 그룹전 연다

2017-04-17 (월) 10:40:1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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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작품세계 41점 양평의 C 아트 뮤지엄서 초대전으로 29일 개막

남가주 미협, 한국서 첫 해외 그룹전 연다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회장 김종성)가 한국 경기도에 있는 양평 숲속의 미술공원 C 아트 뮤지엄에서 첫 해외 그룹전을 개최한다. 오는 29일부터 6월4일까지 열리는 ‘C 아트 뮤지엄 초대전’은 남가주미협 소속 작가들의 작품 41점이 출품되는 대규모 전람회이다.

김종성 회장은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차원에서 해외전을 하게 된 첫번째 전시회로 기대와 설렘이 있다. 감추지 못할 기쁨을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며 남가주 한인 작가들이 고국전을 하도록 초대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백혜란, 제인 장, 장정, 장사한, 로이자 최, 최윤정, 조현숙, 윤태자, 한석란, 한옥가, 수잔 황, 정인옥, 주선희, 강영일, 김진실, 김종성, 김소문, 서니 김, 김원실, 김유경, 문미란, 미셸 오, 오지영, 박카라, 박경, 박상효, 손영숙, 성혜영, 성수환, 양민숙, 서머스 영, 유기자, 라이언 조 등 이다.


C 아트 뮤지엄 대표인 조각가 정관모 교수는 “LA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반세기 이상 미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인 미술가 50여명의 근작을 초대 전시함으로써 미주한인 작가들의 활동과 세계미술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C 아트 뮤지엄은 지난 2005년 경기도 양평군 5만 여평의 부지에 조각가 정관모 교수가 현대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소장품 전시 및 보전으로 문화유산을 조성하며 문화예술선교를 이루고자 설립한 사립 미술관이다.

김종성 회장은 “남가주 미술가 협회는 51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단체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매년 정기전과 그룹전, 개인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C 아트 뮤지엄에서 2년에 한번씩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보다 알차고 좋은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가주 미협 회원 10여명이 참석할 전시 오프닝은 오는 29일 오후 2~5시 C 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며 서울아트페어 관계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kaasc.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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