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현대불교,7월15일 신청마감·9월30일∼10월15일 유명사찰 방문
‘제5차 북한 사찰순례’가 미주현대불교(대표 김형근) 주최로 9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실시된다.
이달 들어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미주현대불교는 앞서 2005년, 2013년, 2015년, 2016년 등 총 4차에 걸쳐 북한 사찰순례를 실시했으며 뉴욕․뉴저지 등 미동북부에서 6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그간 주로 여름에 떠났던 북한 사찰순례를 올해는 가을로 옮겨 북한의 5대 명산(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구월산, 칠보산)을 관광하며 기존에 방문했던 사리원 성불사, 구월산 월정사, 묘향산 보현사를 비롯해 올해는 이성계가 건립한 안변 석왕사, 내금강의 표훈사, 평남의 안국사 등이 새로 추가됐다.
또한 금강산 온정리 온천, 남포갑문,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평양 을밀대, 금수산 태양궁전, 소년 궁전, 주체탑, 만수대 창작사를 비롯해 마식령 스키장, 송도원, 명사십리, 박연폭포, 선죽교, 서해갑문, 삼일포, 해금강 등 북한의 명소와 총석정을 포함한 3박4일간의 금강산 관광에도 나선다.
이외 개성의 고려박물관, 원산 박물관, 평양의 조선미술박물관,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조선민속박물관 및 고구려와 고려시대 유물과 탑, 불상과 불화 감상 등 다양한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고 옥류관 냉면, 개성 12반상기요리, 철갑상어요리 등 북한의 대표음식도 시식할 수 있다.
김형근 대표는 “북한 여행은 지도부를 욕하거나 정보 수집을 하지 않는 한 생각보다 안전하다”며 “북한에는 옛 모습 그대로 원형이 잘 보존된 사찰과 문화유적이 많아 불자가 아닌 일반 한인들도 꼭 가볼 만한 곳”이라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전체 여행기간은 15박16일이며 북한에서는 14박15일 머물게 된다. 참가 자격은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이며 신청마감은 7월15일이다. 문의는 718-757-9949나 mobuddhism@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