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꽃, 엄마와 딸… 따뜻한 유화들
2017-04-03 (월) 10:41:55
박경씨의 유화작품.
화가 박경씨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색감을 표현한 작품들로 개인전을 갖는다. 한인타운 6가와 그래머시의 콘도를 아트 스튜디오로 꾸민 박경씨가 새와 꽃, 엄마와 딸, 엄마와 아들 풍경 등 따뜻하고 정감있는 유화 작품과 소품 30여점을 선보인다. 20여년간 작품 활동을 하며 한인타운에서만 8회의 개인전을 연 박경씨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여는 개인전이다.
함께 눈을 감고 엄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딸, 꽃을 든 여인 등 작품 속 인물들은 꿈을 꾸는 듯 몽환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노란색 색감마저 따뜻하게 느껴지고 땅 위로 떨어지는 나뭇잎이 손에 잡힐 듯 팔랑거린다. 나른한 봄날 독특한 화풍으로 표현된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들을 보고 싶다면 박경씨 아트 스튜디오를 찾아가 차 한잔 함께 나누면 좋을 듯 싶다. 오는 10~20일 열흘 간 전시회가 열리는 박경씨 아트 스튜디오 주소는 620 S. Gramercy Pl. #213 LA.
문의 (213)500-9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