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생들 수학·과학 창의력 배양 기회”

2017-03-28 (화)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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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8일 ‘전국 수학·과학 및 물리 경시대회’

▶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하비머드 칼리지서

“학생들 수학·과학 창의력 배양 기회”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KSEA-SC) 홍보팀이 오는 4월8일 하비머드 칼리지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 수학·과학 및 물리 경시대회(NMSC 2017)에 많은 참가를 부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연수 홍보 담당, 토마스 한 박사, 김세정 홍보 담당.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점점 일상 생활이 불편해지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평가하고 과학적 창의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고 KSEA 남가주 지부(회장 김선호)가 주관하는 ‘2017 전국 수학·과학 및 물리 경시대회’(NMSC 2017)가 오는 4월8일(토)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 하비머드 칼리지에서 개최된다.

UCLA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연수 홍보 담당은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재미과기협 지부 소재 37개 미주 지역에서 동시에 시행되며 경시대회 문제와 과학 실험과제는 경시대회 위원회에서 출제해 동일하게 배포된다”며 “예년에 비해 한 시간 늦추어진 오전 9시30분부터 대회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수학경시 문제는 4~8학년 30문제(60분), 9~11학년 30문제(90분)가 출제되고 과학 경시는 3~11학년을 대상으로, 물리 경시는 9~12학년 12문제(75분)가 출제된다. 수학과 물리 경시대회는 시험 형식이며 과학경시대회는 개인 또는 2~3명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실험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28대 KSEA회장을 역임하고 올해 대회 홍보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한 박사는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이다. 그래픽스, 시뮬레이션 수행 등 일상 생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과학적, 분석적 사고와 함께 학생들의 창의력과 혁신적 해결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박사는 “참가 학생들을 위해 STEM 분야 기업들이 자사 제품으로 대회 선물 후원을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6회 수학 과학 경시대회 응시를 위한 사전 등록은 KSEA 남가주 지부 웹사이트(http://www.ksea-sc.org/main/national-math-and-science-competition-2017)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가능하다. 온라인 등록비는 25달러(4~11학년)이며 대회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시상내역은 각 학년별로 1~3등이며 각 학년 1~3등은 전국 수상이 가능하다. 이날 등록은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며 오전 11시부터 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학생들을 위한 경시대회와 동시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학진학 세미나가 실시되며 과학과 공학 분야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명문대학인 하비머드 칼리지 투어도 제공된다.

UCLA에서 심리 생물학을 전공하는 김세정 홍보 담당은 “KSEA 산하 YG 소속 UCLA와 UC어바인, 칼텍, 하비머드 칼리지, USC, 칼스테이트 LA와 롱비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대회 진행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이공계 전공 및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3학년 이상 학생들로 온라인 등록 사이트는 www.ksea.org/nmsc/registration.asp이다.

문의 (323)762-5732 이메일 contact.ksea.sc@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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