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 국방비 늘리고 IT 분야 지원 삭감
▶ 방위산업 도움 반면 바이오 분야 예산 위기 놓여

미 연방정부가 국방비 예산은 대폭 증액하는 반면 생명공학 분야 예산 규모는 감축시켜 지역 경제에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다.
국방 예산 규모는 늘리고 생명공학(BT)분야의 지출은 줄이는 미 행정부의 예산 정책이 지역 경제에 양날의 칼이 되고 있다.
국립대학시스템정책연구소(NationalUniversity System Policy Institutefor Policy Research)는 트럼프행정부가 국방비 예산을 증액하면서 지역 경제의 한 축인 방위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반대로 IT 분야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또 다른 지역 경제 축인생명공학 분야가 위축될 것이라는전망을 내놓았다.
정책연구소 켈리 커닝햄 경제학자는 “2018년 연방 정부의 재정계획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군사 인력을 두고 있는 샌디에고 경제에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2016년도에카운티 내 방위 산업 기업과 약 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09년보다 149억 달러나 감소한 액수다.
이에 대해 포인트 로마 나사렛 대학의 수석 경제학자인 리엔 레이저박사는 “지난 해 국방비 수입에 대한 감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에 국방예산으로 230억 달러의 연방예산이 유입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요 경제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에 국방비 예산으로 지역 일자리 5건 중 1건을 직접 고용형태로나타났다. 카운티 내에 있는 군부대및 방위산업은 가장 규모가 큰 단일 고용주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로 BT 산업은 그 규모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라호야와 토리 파인즈에는 생명공학 관련 인력이 약 2만 여명에달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이분야 예산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립보건원(NIH)의 예산이 크게 감소할전망이다.
UC 샌디에고 있는 토리 파인즈메사는 매 해 약 4억 달러의 예산을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지원받고있다. 샌디에고의 생명공학 분야 투자전문가인 클랑티스크 산티솔로스(Kleanthis Xanthopoulos) 씨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보건원(NIH)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은샌디에고 지역의 생명공학을 크게위축시킬 것 “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도 지역경제영향보고서에의하면 샌디에고 지역의 생명공학분야의 전체 예산 중 95%가 국립보건원에서 지원됐다.
샌디에고 지역의 대표적인 BT 업계 중 하나인 바이콤 사의 조이 파네타 회장도 연방 정부의 예산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파네타 회장은“ 백악관이 발표한(BT 분야의) 예산 삭감은 샌디에고카운티 고용 창출과 새로운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함께 국립보건원 예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BT 분야 연구소 및 UC샌디에고 대학은 국립보건원 예산축소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생명과학협회(CLSA)와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전체적인 예산 규모를 보았을 때 카운티에서 차지하는 예산중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생명공학 분야에서 감소하는 손실이 어느 정도 상쇄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 예산 감축은 샌디에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 대다수가 BT 분야에 집중되어있어 한인 경제에도 다소 영향을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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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