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피터 신, 뉴욕 유스 심포니 작곡가로

2017-03-22 (수) 10:36:00
크게 작게

▶ 오케스트라 부문 위촉… 내년 5월 카네기홀서 초연

피터 신, 뉴욕 유스 심포니 작곡가로
한인 작곡가 피터 신(사진)씨가 권위 있는 뉴욕 유스 심포니(NYYS)의 2017~18시즌 상임 작곡가로 위촉됐다.

1963년부터 꿈나무 연주자들을 길러온 뉴욕 유스 심포니는 실내악, 재즈 밴드 클래식, 심포니 합창단, 작곡, 지휘 등 8개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미래의 음악인들을 교육시키는 오케스트라이다. 바이얼리니스트 초리양 린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활동했고 줄리어드, 에머슨, 뉴욕필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뉴욕일원 실력있는 꿈나무 연주자들의 활동 무대이다.

특히 작곡가 발굴 차원에서 오케스트라(관현악)곡, 실내악곡, 재즈 곡 분야의 30세 미만 젊은 작곡가들을 선정해 작곡을 위촉, 카네기홀에서 뉴욕 유스 심포니가 세계 초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케스트라곡 부문에서 위촉된 신 작곡가의 곡은 2018년 5월27일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열리는 뉴욕 유스 심포니 연주회에서 초연된다. 피터 신은 2009년부터 작곡을 공부, 2010년 내셔널 리플렉션 콩쿠르에서 1등과 함께 플롯과 피아노를 위한 실내악곡 ’몽상‘으로 뛰어난 해석상을 차지하며 작곡가로서 재능을 알렸다.

2016년 ASCAP 모튼 구드 젊은 작곡가상 특별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마사 그래햄 무용단의 안무가 로버트 코핸이 이끄는 2017 코핸 콜렉티브의 레지던스 작곡가로 활약했고 2017 애스펜 음악축제 작곡 펠로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시건 대학을 졸업,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석사과정에 있다. 그는 사진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도 활동,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