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취임 첫해에 전국 고교농구 감독상

2017-03-21 (화) 0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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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네이던 헤일 고교팀 브랜든 로이 감독 영광

취임 첫해에 전국 고교농구 감독상
시애틀의 네이던 헤일 고등학교 농구팀 감독인 브랜든 로이가 올 시즌 전국 고등학교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

가필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로이는 워싱턴대학(UW)을 거쳐 NBA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가드로 뛰면서 잦은 무릅부상으로 지난 2011년 은퇴했다가 2012~13년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부스에서 NBA 복귀를 시도했지만 5경기 출전 후 또 다시 부상을 당해 NBA를 떠났다.

로이는 2015년 3승 18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네이던 헤일의 감독으로 지난해 취임해 2016~17시즌 이 학교 농구팀을 29승 전승으로 이끌어 고등학교 챔피언에 등극시켰다.


매년 전국 고교 농구팀 감독들 중 가장 우수한 감독과 선수를 선정하는 ‘애틀란타 팁오프 클럽(ATC)’은 지난 20일 로이에게 ‘네이스미스 미국 고등학교 올해의 감독’상을 수여했고 로이의 제자인 네이던 헤일 고등학교의 마이클 포터 Jr.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ATC의 에릭 오버맨 사무총장은 “네이던 헤일 고등학교가 초심을 잃지 않고 포터의 리더십을 따라 워싱턴주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로이 감독의 지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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