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요금폭탄 불만폭주하자 전화상담 나서
<속보> 시애틀 시민들로부터 전기세가 폭등했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시애틀 시티 라이트(SCL)가 요금에 대한 전화상담에 나섰다.
SCL은 “평소, 또는 예상보다 전기요금이 2~3배 나왔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전화(206-684-3000)하면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전화가 폭주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전화가 불편할 경우 이메일(scl_respond@seattle.gov)을 보내도 된다. SCL은 이와 함께 본인이 직접 전기 미터기를 읽어보는 것도 권했다.
시애틀시는 지난해 8월부터 여름 비수시 도매전력 확보를 위한 현금 예비비 1억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요금을 1.5% 인상한데 이어 올 1월부터 5%를 추가 인상했다. 특히 올 겨울 기온이 3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최근 고지서를 받은 주민들이 급등한 전기세에 깜짝 놀라고 있다.
SCL 관계자는 “시애틀시 전기요금은 두 달 단위로 청구서가 나가며 전달 사용량 등을 근거로 일단 추정치로 나간 뒤에 다음 청구서에서 실제 사용량으로 수정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며 “의문이 있는 주민들은 전화 상담등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