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오클라호마에 26점차 대승
워싱턴대학(UW) 여자농구팀이 또 다른 신기록을 세우며 활약한 가드 켈시 플럼에 힘입어 NCAA 토너먼트 16강에 안착했다.
플럼은 지난 20일 UW의 홈구장인 ‘알래스카 항공 아레나’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오클라호마 대학(UO)과 맞서 38득점, 11 도움을 올리며 UW의 108-82 승리를 견인했다. 그녀는 이날 득점으로 올해 시즌 총 1,080점을 기록해 잭키 스타일스의 종전 최다득점 기록인 1,062점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시즌 4강전까지 진출했던 UW은 플럼 외에도 샨첼 오사호와 나탈리 로미오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2년 연속 4강 진출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오사호는 이날 16득점, 15개 리바운드, 7개 도움을 기록했고 로미오는 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공격의 흐름을 주도했다. UW은 오는 24일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미시시피 주립대학과(MSU)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UW이 속한 PAC-12 컨퍼런스 경쟁팀인 오리건도 듀크대학을 꺾고 16강전에 진출, 오는 25일 브릿지포트에서 매릴랜드 대학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오리건 주립대학도 플로리다 주립대학과 25일 캘리포니아주 스톡튼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