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국 6개 기관 학자들 ‘경제 통합 및 발전’토론

한국 산업연구원 주동주(왼쪽에서 두번째) 박사 등 한국 참가자들이 지난 18일 열린 UW 국제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산업연구원(KIETㆍ원장 유병규) 등이 주관한 국제 세미나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워싱턴대학(UW)에서 열렸다.
UW 경제학과 빌딩인 세이버리 홀에서 ‘경제 통합과 경제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 세미나는 UW 국제경제학연구센터(RCIEㆍ소장 카-이우 웡ㆍUW 교수)가 주도한 가운데 KIET, 한국경제학회(회장 구정모ㆍ강원대 교수), 일본 고베대학교 등 모두 5개국 6개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RCIE의 카-이우 웡 소장과 KIET 주동주 박사 등 대표자들이 나와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제 발전의 방향을 짚어보자고 제안했다.
개회식에 이어 KIET가 주관한 제1세션은 ‘무역과 산업정책’을 주제로 주동주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특히 KIET 조재한 박사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국가간 FTA(자유무역협정)가 상품의 기술집약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열린 세션에서는 10여개 국가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트럼프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정책으로 상징되는 경제통합 후퇴 및 신보호주의 시대에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이 어떻게 경제통합 및 성장을 추구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방안을 놓고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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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